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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바꿀까? 작품과 크리에이터 글로벌화의 행방
Netflixは日本のアニメをどう変えるのか?作品とクリエイターのグローバル化の行方    2017/8/7
http://jp.ign.com/netflix/16193/feature/netflix

IGN JAPAN      By 스도 타다시数土直志    2017년 8월 7일 12:50


Netflix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바꿀까? 작품과 크리에이터 글로벌화의 행방
Netflixは日本のアニメをどう変えるのか?作品とクリエイターのグローバル化の行方


Netflix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글로벌로 끌어올리다
Netflixは日本アニメをグローバルに引き上げる



2017년 8월 2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Netflix 아니메 슬레이트 2017Netflix アニメスレート2017」이 개최되었다. 말하자면 Netflix의 애니메이션 라인업 발표이다. 이것이 커다란 뉴스가 되어 전해졌지만, 발표된 타이틀의 수와 크기에서 생각하면 당연하다.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グレッグ・ピーターズ [*Netflix 국제 사업 총괄 책임자]

 

|Netflix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힘이 들어간 상태가 전해진다.
|Netflixのアニメに対する並々ならぬ力の入れ具合が伝わる。


이타가키 케이스케(板垣恵介)의 인기 만화 「바키(バキ)」의 애니메이션화, 「세인트 세이야(聖闘士星矢)」의 작품 첫 부분부터 다시 애니메이션화, 「강철의 연금술사(鋼の錬金術師)」나 「교향시편 유레카 7(交響詩篇エウレカセブン)」으로 친숙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본즈ボンズ의 오리지날 기획 「A.I.C.O. -Incarnation-」, 거기에 도완고ドワンゴ와 LIDENFILMS의 「LOST SONG」……등. 이번 첫 공표의 작품이 늘어섰다. 또한 이미 발표한 「DEVILMAN crybaby」,  Production I.GプロダクションI.G의 오리지날 기획은 새로이 타이틀을 「B: The Beginning」으로 하여 최신 정보가 밝혀졌다.

Netflix는 2015년 9월에 대대적인 선전鳴物入り으로 일본에 상륙했다. 그때, 일본에서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개발에 의욕을 나타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반, 그다지 오리지날 타이틀의 발표는 적어 공갈肩透かしと이란 소리도 있었다.

이번의 발표는, 이를 단숨에 뒤집었다. 실제로 다수의 타이틀을 동시에 기획하고 있던 것이다. 놀라움은 타이틀 수만이 아니다. 토에이 애니메이션東映アニメーション, TMS ENTERTAINMENTトムス・エンタテインメント, Production I.GプロダクションI.G, 본즈ボンズ, 도완고ドワンゴ와 파트너로 일본 주요大手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죽 늘어섰다.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 PV에서는 모두가 일본 탑클래스의 퀄리티라는 걸 알게 됐다. 거기에서 Netflix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힘이 들어간 상태가 전해진다.

「DEVILMAN crybaby」(C)Go Nagai-Devilman Crybaby Project

 

|동시에 의문도 떠오른다. Netflix는 애니메이션을 도대체 어떻게 하려는 걸까?
|同時に疑問も浮かぶ。Netflixはアニメを一体どうしようとしているのだろか?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에 대한 평가의 높음은 일본 팬으로서 기쁘게도 느낀다. 한편, 세계 최대의 영상 VOD 플랫폼의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에 대한 기대의 크기에 멈칫하게たじろい 된다. 동시에 의문도 떠오른다. 「Netflix는 애니메이션을 도대체 어떻게 하려는 걸까?Netflixはアニメを一体どうしようとしているのだろか?」라고.

이번 발표는, 지난 몇 년의 트렌드로 떠오른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의 「글로벌화グローバル化」와 「빅 비즈니스화」의 발로現れ로도 보인다. 일본에 있어서 아니메는アニメ 일본과 세계의 오타쿠オタク를 향한 니치ニッチ(틈새隙間)장르이지만 Netflix에게는 다른 것 같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선 회사의 치프 프론트 오피서チーフ・プロダクト・オフィサー 그레그 피터스는 「Netflix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팬을 세계에 만들어 낸다Netflixは新たなアニメファンを世界に作りだす」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은 보편성普遍性이 있고,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을 본 적 없는 일반 시청자에게 애니메이션을 보여줌으로써 팬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니메アニメ는 팬을 향한 작은 세계에서 글로벌한 메인 컬처에 뛰어 오른다躍り出る. 그것이 정말로 실행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Netflix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 VOD를 통해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의 세계 컬처에 대한 포지션을 바꾸려하고 있는 것 같다.

「A.I.C.O. -Incarnation-」(C)BONES/Project A.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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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닥치는 일본 아니메의 글로벌화 제3의 물결
|押し寄せる日本アニメのグローバル化第3の波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지금까지도 해외에서 인기였다. 그러나 1907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40년간 그 인기는 항상 같지는 않았다.

70년대, 80년대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는 아시아나 유럽에서 다수 방송되었다. 프랑스에서 「그랜다이저(UFOロボ グレンダイザー)」의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에피소드 등, 그 인기를 보여준 일화도 많다. 그러나 실제 시청자 대부분은 그것이 일본제라고 의식할 수 없었다.

제2의 물결은 90년대 「AKIRA」나 「공각기동대(攻殻機動隊)」의 컬트적 인기를 거쳐 2000년대 초반에 갑작스레 일어난巻き起こった 포켓몬스터(ポケモン)나 「드래곤볼(ドラゴンボール)」을 중심으로 한 붐이다. 이즈음에 작품이 일본제라는 것을 상당히 의식하게 되었다.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를 의미하는 「ANIME」라는 단어가 퍼지면서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 팬도 생기기 시작했다.

「B: The Beginning」


|Netflix에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시청의 90% 이상이 일본 외에서
|Netflixで観られるアニメの視聴の90%以上が日本国外から


그러나, 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해외 인기에 큰 슬럼프가 있었던 것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00년대 초 버블적 고조バブル的盛り上がり의 반동에 더해서 인터넷 상의 위법 동영상 파일의 만연으로 애니메이션 비즈니스가 급격하게 축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제3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 5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애니메이션이 시청되고, 많은 팬이 탄생하고 있다. 시청자와 팬의 확대를 가져온 건 편하게手軽 시청할 수 있는 정식(정규正規) VOD 사이트動画配信의 보급이다. 그 플레이어의 하나가 Netflix이다. 그레그 피터스는 프레젠테이션에서 Netflix에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시청의 90% 이상이 일본 외에 있다고 지적한다. 바야흐로 아니메アニメ는 글로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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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니즈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바꾸는 시대
|世界のニーズが日本のアニメを変える時代


다만, 한마디로 아니메アニメ의 글로벌화라고 해도 거기에는 다른 페이즈가 있다. 큰 건 비즈니스의 글로벌화로 그건 자금 흐름뿐만이 아닌 작품의 기획과 내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의 해외 인기는 지금까지도 일본에 알려졌다. 그러나 비즈니스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프로듀서나 제작자는 해외 팬들에게 감사하면서도 작품 만들기는 일본을 향하고 있었다. 요구된 것은 일본 팬들에게 먹히는受ける 작품이다.

하지만, 그 환경이 변하고 있다. 과거 몇 년, 주로 미국과 중국을 향한 VOD 라이선스配信ライセンス(공중 송신권公衆送信権)의 가격 급등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투자비 회수의 절반 이상을 해외 자금マネー으로 커버하는 작품이 속출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일본 팬보다는 오히려 해외 팬을 향한 작품이 등장한다.

「세인트 세이야(聖闘士星矢)」(C)Masami Kurumada Toei Animation


|지금까지 일본에서 좀처럼 기획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장르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これまで日本でなかなか企画が成り立たなかったジャンルのアニメ制作を可能にしている。


이번에 Netflix가 발표한 작품에 「세인트 세이야(聖闘士星矢)」가 있다. 「세인트 세이야(聖闘士星矢)」는 일본에도 열렬한熱心な 일정한 팬이 있지만, 그것을 생각해도 영상화가 많음에 놀라게 되는 시리즈다. 실은 본작의 인기는 일본 이상으로 유럽과 남미, 중국과 해외에서 뜨겁다. 「세인트 세이야(聖闘士星矢)」 시리즈의 잇따른 영상화는 해외의 니즈를 향해있다. Netflix가 이번에 「세인트 세이야(聖闘士星矢)」를 픽업하는 것도 이를 근거로 한 것일 것이다.

Netflix는 제작위원회(製作委員会)에 출자하지 않지만, 일본과 해외의 VOD 라이선스(配信ライセンス)를 구입한다. 오리지날 타이틀에서는, 그 금액은 제작 예산의 상당한 부분이 되어있다. 게다가, 오리지날 타이틀 제작 예산은 통상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보다 훨씬 높다. 이러한 기획은 Netflix의 존재로 처음 성립한다. 그러나 그만큼 Netflix가 원하는 작품, 즉 일본 이외에서 보고 있는 90% 이상의 해외 시청자 니즈가 반영되게 된다.

이건 지금까지 일본에서 좀처럼 기획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장르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본즈ボンズ가 제작하는 「A.I.C.O. -Incarnation-」, Production I.GプロダクションI.G의 「B: The Beginning」, 거기에 다크 히어로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하는 「소드 가이 The Animationソードガイ The Animation」이라는 작품은 현재의 Blu-ray, DVD 마켓만으로는 제작비를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Netflix에서라면 세계의 액션, SF를 좋아하는 쪽이 여러 번 본다는 것이 기대된다. VOD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짜는 것으로 애니메이션화가 실현된다.

「소드 가이 The Animationソードガイ The Animation」 컷 (C)雨宮慶太・井上敏樹・木根ヲサム・HERO'S/ソードガイ製作委員会


한편, Netflix의 라인업에 일본에서 일대 장르를 구축하고 있는 일상계日常系나 모에계萌え系의 타이틀이 없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런 장르는 적어도 현재 Netflix의 니즈와는 매치하지 않았다. 요구하는 장르의 치우침偏り은 향우 애니메이션 제작 전체에도 치우침偏り을 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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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태어난 애니메이션 팬, 다음은 전 세계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태어난 시대
|世界中に生まれたアニメファン、次は世界中からアニメの作り手が生まれる時代


LeSean Thomas(ラション・トーマス)(左)와 카네코 후미오金子文雄(右)

 

또 하나의 글로벌화는 제작자이다. 이번 Netflix답다는 작품으로 느껴진 것이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바니아悪魔城ドラキュラ―キャッスルヴァニア―」, 그리고 「Cannon Bustersキャノン・バスターズ」다.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바니아悪魔城ドラキュラ―キャッスルヴァニア―」는 원작이 일본 코나미コナミ의 인기 게임, 또한 그 작풍은 90년대 매드하우스マッドハウス의 카와지리 요시아키川尻善昭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Cannon Bustersキャノン・バスターズ」는 애니메이션 제작이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사테라이트サテライト다. 일본과의 관계는 있다. 그러나 기획과 각본 연출 등의 크리에이티브クリエイティブ 중심은 해외에 있다. 즉,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가진 해외 작품이다. 여기서 Netflix에게서의 「ANIME」가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많은 애니메이션 팬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이제와서는 전 세계에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낳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글로벌화이다.

아디 샨카(Adi Shankar)アディ・シャンカル


|Netflix는 「ANIME」의 해외 크리에이터를 만들어 내는 기폭제
|Netflixは「ANIME」の海外のクリエイターを生みだす起爆剤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바니아悪魔城ドラキュラ―キャッスルヴァニア―」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エグゼクティブプロデューサー 아디 샨카의 코멘트가 인상적이었다. 그는 이 작품을 10년 전부터 기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미국에서는 그 기회가 없었고, 이번 Netflix에서 간신히 실현되었다고 한다. Netflix는 「ANIME」의 해외 크리에이터를 만들어 내는 기폭제가 될지도 모른다.

5년 후, 10년 후, Netflix에서 「ANIME」가 대인기 장르가 됐다 해도, 작품 대부분은 일본이 제작하지 않았다는 미래도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바니아悪魔城ドラキュラ -キャッスルヴァニ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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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의 성패는?
|グローバル化の成否とは?


Netflix 아니메 슬레이트 2017Netflix アニメスレート2017

 

이렇게 생각하면 Netflix는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의 단순한 새로운 자금 공급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를 좌우할 수도 있는 존재다.

물론 미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것은 Netflix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전체에서 보면 극히 일부이다. 그래도 DVD나 Blu-ray에 의존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현재, Netflix나 Amazon 프라임 비디오, 혹은 Crunchyroll과 같은 해외 영상 VOD 플랫폼에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는 크다. 그러나 역으로 이들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비즈니스는 위험성도 안고 있다.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는 빅 비즈니스화함으로써 장르로는 다른 스테이지에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화가 일본의 제작자나 기업에게 모두 환영해야 할지는 일률一概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 오히려 이 변화의 흐름에 일본 측이 어떻게 대응하고 활용하는가? 그것이 앞으로의 일본 아니메日本アニメ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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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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