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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아름다워月がきれい
인터뷰 [*일본어]

감독 키시 세이지岸誠二, FlyingDog 프로듀서 미나미 타케시南健

「달이 아름다워」의 내추럴한 분위기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키시 세이지 감독 롱 인터뷰
「月がきれい」のナチュラルな空気感はいかにして生み出されたのか? 岸誠二監督ロングインタビュー    2017/5/26
https://akiba-souken.com/article/30166/

아키바소켄アキバ総研(아키바총연)    (취재/구성 : 히즈메 아키요시日詰明嘉)    2017년 5월 26일 12:00



「달이 아름다워」의 내추럴한 분위기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키시 세이지 감독 롱 인터뷰
「月がきれい」のナチュラルな空気感はいかにして生み出されたのか? 岸誠二監督ロングインタビュー



중학생의 연애 모습를 공들여丹念 그리는 오리지날 TV 애니메이션 「달이 아름다워月がきれい」가 이번 봄, 화제를 몰고 있다. 결코, 화려한 어프로치アプローチ가 아닌 이 애니메이션이 어째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본작이 만들어진 경위와 화면에서 감도는 내추럴ナチュラル하고 고품질의 화면 제작을 실현한 다양한 고민工夫에 대해 감독을 맡은 키시 세이지岸誠二와 FlyingDog의 미나미 타케시南健 프로듀서에게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달이 아름다워月がきれい」를 보고, 지금까지 없던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본작의 기획은 시작했습니까?
── 「月がきれい」を拝見して、これまでありそうでなかった作品という印象を受けました。どのようにして本作の企画はスタートしたのでしょうか?

키시岸
미나미南 씨가  「연애물을 해보지 않을래?恋愛モノをやってみない?」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때 「할 수 있을까나? 일단 거절해도 좋지만できるよね? 一応、断ってもいいけど」라고 말했더니 「할 수밖에 없잖냐!やってやろうじゃねーか!」라는 답만 있었습니다 (웃음笑). 다만, 연애물이라 한마디ひと口로 해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기에 어떤 형태로 할지 생각한 결과, 보통 중학생의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에도 재미가 확실히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 사춘기의 연애를 공들여丹念 그리겠다는 기획이 되었습니다. 중학생의 연애를 그린 작품이라는 건, 코믹한コミカルな 소재로는 지금까지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순애가 되면 그다지 애니메이션으로는 못 본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에게는 오지 않는 타입의 이야기이기에 (웃음笑), 새롭다는 인상을 가지고 가져다준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미나미 프로듀서는 키시 감독의 어떤 부분을 보고 이 기획을 제의했습니까?
── 南プロデューサーは岸監督のどういうところをご覧になって、この企画を持ちかけたのでしょうか?

미나미南
저는 「키시 세이지에게 자신 없는 장르 없음岸誠二に得意ジャンルなし」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자신 없음」 입니까?
── 「得意なし」ですか?


미나미南
네. 키시岸 감독에게 있어서의 「자신 있는 장르得意ジャンル」라는 건, 단지 지금까지 다루었던 것을 일반 대중世間一般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시岸 감독은 특정 소재題材만을 하고 싶어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소재題材를 줘서 키시岸 감독의 가치バリュー를 올리는 것도 장래를 위한 좋은 스텝ステップ이 될 거라고. 게다가 어떤 소재題材를 주어도 어느 정도 이상의 것으로 반드시 해 줄 거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해왔기에付き合い 확신을 했고, 거기에 제대로 모티베이션モチベーション을 찾아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는 게 본심이네요.


── 본작의 시리즈 구성・각본의 카키하라 유코 씨는 키시 감독과 과거에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테마이기에 카키하라 씨에게 부탁했다는 겁니까?
── 本作のシリーズ構成・脚本の柿原優子さんとは岸監督は過去にもお仕事をされていますが、このテーマだからこそ柿原さんにお願いしたということでしょうか?


키시岸
그러네요. 연애물이기도 하기에 여성의 관점이 있으면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작업お仕事 모습에서 카키하라柿原 씨라고 여기고, 말을 걸어서 이번 이야기를 만들어 주셨다는 경위次第입니다. 아저씨オッサン 관점은 여기 두 사람도 있기에 충분해요 (웃음笑).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미나미南
우리 아저씨オジサン는 남자의 이론理屈밖에 모르잖아요. 연애에 있어서 「좋다好き」라는 단어 하나에도, 남자와 여자로 전혀 다르잖습니까. 거기를 설명해주지 않고서도 각본에 넣어주길落とし込んで 바랐어요. 실제는 설명해주었는데, 「역시 여자는 모르겠어!やっぱり女ってわっかんねーな!」라고 생각했고 (웃음笑).

키시岸
히로인인 아카네茜의 행동 속에서도, 남자가 보면 이해理屈가 가지 않는 것들이 잔뜩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성 관점에서의 행동이나 심리를 카키하라柿原 씨에게 여러 가지 그려달라고 했어요.

미나미南
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행동이 있잖습니까. 그야말로 「함께 화장실에 가는데, 쟤들 뭐하는 거야?連れ立ってトイレに行くけど、あいつら何してるんだろ?」같은 곳까지. 그건 남자는 쓸 수 없어요. 대사도 성우의 애드립으로 해준 곳은 많지만, 그걸 떠들어 달라고 해도 실마리呼び水는 필요해요. 즉, 「대본에 여기까지 쓰여 있는 거라면, 여기까지 연기해도 되겠구나台本にここまで書いてあるのであれば、ここまで演じていいのだな」라고 생각하는 요소要素가 필요하고 그 의미에서도 여자의 기분을 아는 여성 각본가라는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키시岸
그 역할을 훌륭하게 완수해 주셨습니다. 이번 도심부都心部가 아닌 중학생 남녀의 연애를 그리는 것입니다만, 그것이 비록 서툰つたない 것이었다고 해도 충분히 이야기 형태가 되도록 구성을 짜주었습니다.


── 먼저 이야기의 무대를 정하고, 거기부터 캐릭터성을 만들어갔다는 형태인가요?
── まず物語の舞台を決めて、そこからキャラクター性を生みだしていったという形でしょうか?


키시岸
그 둘은 거의 동시네요. 캐릭터는 최초에 흐릿한ぼんやり 것이면서, 동시에 무대를 정해갔습니다. 중학생의 퓨어ピュア한 연애 모습을 그리는 데 있어서는, 도심부都心部로는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서툰つたない 느낌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로케이션 헌팅의 용이성을 포함해 도내 근교에서 좋은 로케이션은 없나 하고 찾아낸 것이 카와고에川越라는 거리였습니다. 이 아이디어 사정 단계アイデア出しの段階에서 한번 로케이션 헌팅에 가서, 산책散策한 뒤에 이 거리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북이나 마츠리같은 이야기의 장치는 그때에?
── 太鼓とかお祭りといった物語上の装置はその際に?


키시岸
그건 좀 더 나중이에요. 무대를 카와고에川越로 정하고, 더 자세한 로케이션 헌팅을 하는 중에 우연히 들른 신사神社에서 「하야시의 연습을 하고 있어요お囃子(おはやし)の稽古をやっているんですよ」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기에 이야기에 짜 넣을까해서 소개를 받고, 그 날 방문했습니다. 그것이 (카와고에 시川越市) 렌자쿠 정連雀町이라는 장소였습니다. 정말로 우연히 정해졌네요.


── 마치 실사물을 제작하는 것 같군요.
── まるで実写の制作みたいですね。


키시岸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작품이기에, 이야기의 요소要素로 들어가는 건 거리에서도 받겠다는 자세였습니다.


── 애니메이션 만들기로는 신선하네요.
── アニメ作りとして新鮮ですね。


키시岸
이야, 신선했어요. 취재를 하기 위해 카와고에川越는 몇 번이나 갔습니다만, 그 거리는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하야시お囃子 모임寄り合い의 분위기가 옛날 그대로의 반상회町内会라고 해야 하나 「이웃お隣さん」 커뮤니티에요. 동네 사람은 거리의 사람을 전원 알고 있고, 아이가 무언가 잘못을 하면 이웃의 아저씨가 곧장 날아와すっ飛んで 혼내는 상황이 아직 살아있어요. 취재했을 때 하야시お囃子 하는 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만 「우리 안에서 비뚤어진 놈은 없습니다ウチの中でグレたやつはいません」라고, 떼쓰는ヤンチャ 아이들도 있습니다만, 윗사람에게는 어느 일정한 경의를 가지고 있고 옆으로도 위로도 단단하게 이어져 있어요. 그립기도 하고 지금 와서 보면 신선하고 감동적인 곳이었습니다.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방송 분량이 줄어들더라도 연극의 공기감을 우선, 철저하게 “인간다움”을 그리는 여러 고심
|| 放送尺が短くなろうとも芝居の空気感を優先、徹底的に“人間らしさ”を描くさまざまなこだわり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실제 중학생들에게 취재나 인터뷰는 했습니까?
── 実際の中学生たちに取材や聞き取りは行ないましたか?


키시岸
카와고에川越의 아이들은 아니지만, 지인을 통해 중학생 아이들의 취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그때 하던 행동을 작품에 팡팡バンバン 넣고 있습니다.

미나미南
최초에는 리코더로 회화만 녹음했습니다만, 도중부터는 영상도 같이 녹화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중3의 독특한 움직임이란 게 있어요. 예를 들어 어른은 이렇게 떠들고 있어도 그런 액션을 취하지 않잖아요. 근데 그 아이들은 바로 움직이고.

키시岸
리액션도 크고 뭐라고 말하면 달라붙고. 남자도 그 점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사람 앞이라면 움츠러들어서 일정한 얌전함おとなしさ을 보여줍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자의 경우 그렇지 않았어요. 제1회의 라스트에서 아카네茜가 언니에게 스마트폰의 스크린샷을 찍어대는 괴롭힘은 취재 때의 모습을 채용했습니다. (웃음笑).


── 남자 쪽에서는 주인공 코타로의 섀도복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男子のほうでは、主人公の小太郎がするシャドーボクシングが印象的でした。


미나미南
저건 남자라면 100% 경험이 있지요.

키시岸
미나미南 씨가 흔히 말하는 「남자는 항상 무언가와 싸우고 있는 것이다男子はいつも何かと戦っているのだ」 설(웃음笑).

미나미南
만일의 싸움에 대비해 단련을 하는 것이 중학생 남자의 의무務め인 것이라고 (웃음笑).

키시岸
남성 시청자는 「했다 이거지!やりやがった!」라고 생각하고 있겠죠(웃음笑)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미나미南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된 거 없었잖아요? 그래서 해보고 싶었고.


── 또한 애니메이션이 훌륭했습니다.
── またアニメーションがすばらしかったです。


키시岸
거기는 우리 슈퍼 애니메이터인 마츠모토 타케히코松本剛彦* 덕분입니다.

[*마츠모토 타케히코松本剛彦 : 「달이 아름다워月がきれい」에서 메인 애니메이터, 액션작화감독 담당]


── 액션작화감독의 영역인가요(웃음).
── アクション作画監督の領域だったんですか(笑)。


키시岸
아뇨, 그걸 그릴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없어요? 그렇기에 그런 곳에 투입하고 있어요. 「그때의 너를 그려!あの頃のお前を描け!」라고 (웃음笑).

미나미南
그 허리가 빠진 펀치네.


── 무하마드 알리의 포스터를 방에 붙여놓았음에도.
── モハメド・アリのポスターを部屋に貼っ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


키시岸
그렇게 보여도 코타로小太郎는 격투기를 좋아합니다. 문학소년이라고 격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누가 정할까요? 인물 세팅에 대해서도 하나 정하면 거기서 무언가 일률적으로 되는 건 자주 있는 이야기잖습니까. 예를 들어 코타로小太郎라면 문학을 좋아한다-책을 좋아한다-면 코타로小太郎의 방에는 책만 잔뜩? 아니지, 그런 사람 있을까. 코타로小太郎의 방에는 성의 프라모델도 있고 방구석에는 아령도 놓여있기도 합니다. 그런, 남자가 지나는 길도 그도 제대로 다니는 인간이기에 무언가 하나만으로 물든다는 건 아닙니다. 거기는 1명의 인간으로서 제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 하나로서 문학에 강한 관심을 지녔다는 이야기입니다.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그만큼 공들여 만들어진 캐릭터들이지만, 스토리의 본론은 어디까지나 코타로와 아카네에게 짜여있습니다.
── それだけ丹念に作り上げられたキャラクターたちですが、ストーリーの本筋はあくまで小太郎と茜に絞って描かれています。


키시岸
쇼트 스토리에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는 조금 있지만, 본편 중에서는 그걸 그릴 여유가 없어요. 카메라를 들이대면 분량으로도 그 2명을 쫓는 게 고작精一杯입니다.

미나미南
최초엔 연애군상극처럼 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정작 쓰기 시작하니 두 사람만을 그리는 것으로 가득가득하였습니다. 다른 캐릭터의 남은 아이디어는 본편 뒤에 때때로 붙는 쇼트 스토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쇼트 스토리가 매회 아닌가 하는 건 이유가 있어서.

키시岸
이 작품은 프리 스코어링プレスコ*으로 소리의 연기를 녹음한 것입니다. 통상의 애프터 레코딩アフレコ이라면 연출가가 타이밍을 치고, 연극 사이에 분량을 보이고 배우들에게 연극을 맞춰달라고 합니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배우들 사이에서 연극을 부탁하는 형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 분량을 읽지 못하고 결과로서 방송 프로그램 포맷 분량에 대해 시간이 남을 경우도 있습니다. 쇼트 스토리는 당초부터 실을 예정이 있었지만, 이 시간 분량 조정이란 측면도 있습니다.

[*프리 스코어링プレスコ : 사전 녹음. 성우가 먼저 녹음을 하고 입 모양에 맞춰서 애니메이션을 제작]


미나미南
특히 여자의 회화 템포가 빨랐어요.

키시岸
상상 이상이었어요.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하지만 그래서 괜찮습니다. 그게 리얼リアル이니까. 콘티에서 대부분의 분량은 내고 있지만, 배우들에겐 정말 마음대로 해달라고 하고 있네요. 가이드는 가이드밖에 없고. 그림에 끌려가는 연기였다면 그림을 감추고 연기를 해달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저씨オッサン가 생각한 쉬는 타이밍間合い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어요 (웃음笑). 배우들이 중학생으로 바뀌어 내는 분위기空気感과 회화를 깨끗하게 성립시키는 것이 주목적. 「바꿔도 좋아요変わってもいいですよ」라는 레벨이 아닌 「전부 바꿔도 OKゴソッと変えてよし」라고. 특히 단체로 말하는 장면은 대본조차 가이드에 지나지 않았어요. 무시무시한すさまじい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림으로 만드는 쪽은 사색真っ青 이에요 (웃음笑).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캐스팅도 그 근처를 고려한 걸까요?
── キャスティングもそのあたりを考慮に入れたうえでのことでしょうか?


키시岸
그러네요. 가능한 중학생에 까깝게라는 생각配慮에서 최종적으로는 비교적 젊은 배우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젊음에도 불구하고 능숙達者해서, 이번에는 이른바 애니메이션의 정형이 아닌 연기를 요구했습니다만, 확실히 중학생이 그 근처에서 떠드는 듯한 연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연령상으로 중학생에 가까운 배우라서 설득력이 다르군요. 이제, 중반 이후로는 「맡기겠습니다おまかせいたします」라고(웃음笑). 카키하라柿原 씨가 시나리오를 제대로 써주고 있었지만, 리얼타임을 사는 살아있는 젊은 아이들이 가진 분위기空気感는 문자상으로는 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걸 그들, 그녀들에게 연기해달라고 한 결과가 이 필름이라는 것입니다.




|| 모든 스태프 작업을 중학생의 일상에 집중. 축이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고품질에 연결
|| すべてのスタッフワークを中学生の日常に集中。軸のぶれない姿勢が高品質に繋がる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시청자 타켓층에 대해 생각했습니까? 등장인물과 같은 세대인지 그들에게 노스텔지어를 느끼는 성인 세대인지.
── 視聴者のターゲット層については考えましたか? 登場人物と同世代とか、彼らにノスタルジーを感じる大人世代とか。


미나미南

모두에요. 지금의 아이가 봐도 재미를 느끼길 바라고, 지갑이 두툼한 어른이 확실히 재미있다고 여기고, 소포트를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주길 합니다. 거기에 역시 코타로小太郎와 아카네茜 모두의 시선을 넣어서 만들기에 남녀 모두의 팬이 붙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첨언하면, 30대 남성이 「아카네 귀여워茜カワイイな」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코타로 귀여워小太郎カワイイな」라고 생각하길 바라고, 여자가 봐도 아카네茜가 귀엽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사실, 저도 코타로小太郎가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고(웃음笑).

키시岸
이제는 조카甥っ子같은 거에요(웃음笑).

미나미南
젊은이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몹시 듣고 싶어요.

키시岸
들은 이야기로는 중학생 정도의 아이가 반응해주고 있다고 해요. 그건 너무나 기뻐요. 우리는 리얼타임으로 사춘기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그건 그들・그녀들이 보면 거울에 비친 것일 겁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여도 그건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해주고 있다면 그러한 거부감을 뒤집는 이상의 마음의 움직임이 있으며, 그건 즉 이 작품이 일정한 엔터테인먼트성을 얻었기 때문일까라고 생각하고, 매우 고마운 이야기입니다.


── 그들을 그리는 애니메이터의 작업의 대단함도 화면에서 전해집니다. 화면 만들기는 어떤 곳이 힘듭니까?
── 彼らを描くアニメーターさんのお仕事の凄さも画面から伝わってきます。画面作りはどんなところが大変ですか?


키시岸
우선 콘티 단계에서, 애니메이션의 정형적인 표현은 없음으로 부탁합니다. 즉, 보통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쫓아서 이야기의 주축인 그들을 확실하게 카메라에 담자고. 레이아웃은 3D CG를 이용한 것하고, 저나 조감독이 찍어온 사진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프리 스코어링プレスコ에 의한 생생한 회화가 실려있습니다. 그걸 받아 콘티를 우선 1회 제가 수정하고 이에 따르는追随 형태로 움직임을 붙이고 있습니다. 실사적인 화면과 소리에 맞추는 것이 이번 애니메이션의 주목적이므로, 말투가 나쁠지도 모르지만 그런 의미에서 애니메이터의 자유도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목표는 중학생의 숨결息遣い과 연애 모습을 제대로 영상에 떨어뜨리는 곳에 있고, 그런 의미에서 작품으로서의 축을 흔들리지 않게 하고 있으므로 애니메이션의 분위기空気感는 충분히 나오고 있으며, 그 결과가 화면의 고급스러움高級感에 이어지면 좋은걸까라고.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애니메이터가 생각을 덧붙여갈 여지도 있습니까?
── アニメーターが考えて付け加えていく余地もありますか?


키시岸
그건 물론 있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연기가 있었다면, 그 기지개를 인물상에 맞춰서 어떻게 표현하는 가는 애니메이터의 역량이기 때문에 그곳은 당신의 진가本領를 발휘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모두 열심히一生懸命 해주어서 제대로 된 것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화면을 보시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의 강약이 나와 따뜻한 느낌이 나오는 건 촬영에 의한 건가요?
── 線の強弱が出て温かみが出ているのは撮影によるものでしょうか。


키시岸
네. 화면상에서 따뜻한 느낌을 원했기에 다소의 흔들림이 있는,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선으로 촬영 쪽에서 가공해주고 있습니다. 칠도 촬영 처리를 하고 있는데, 은은한ほんのり 수채화水彩 같은 처리를 넣어주고 있어서 화면은 부드러워요やわらかい. 거기에 사춘기의 드라마를 그리겠다는 것으로 배경미술에서는 비교적 밝은 화면을 구축構築해주고, 전편全編을 통해 산뜻한さわやかな 화면을 관통突き通し 해주고 있기에 상당히 일관적인 필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 그리고 따뜻한 느낌에 대해서는 캐릭터 원안이 loundraw의 도안이었던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 そして温かみについてはキャラクター原案がloundrawさんによる絵柄であったことも大きいと思います。


미나미南
실은 loundraw 씨 이외에 후보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분은 조금 더, 이른바 애니메이션 성향의 도안絵柄이었어요.

키시岸
당시, 저는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쉬운 도안絵柄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loundraw 씨의 그림은 등신等身과 육체가 생생하네요. 즉, 이 도안絵柄을 고른 순간에 애니메이션으로는 도망갈 곳이 없어져서 철저하게 일상의 스케치를 하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는 화면 만들기에 돌입한다. ……그리고, 그런 현상입니다(웃음笑).

미나미南
최후의 수단決め手은 「하지만 이쪽이 더 좋잖아だってこっちのほうがよさそうじゃん」라는 편한 한마디였습니다(웃음笑).


── 캐릭터 디자인의 모리타 카즈아키 씨는 애니메이션용의 디자인으로 마무리할 때 고생을 했습니까?
── キャラクターデザインの森田和明さんはアニメ用のデザインに仕上げるにあたってご苦労をされていましたか?


키시岸
그래도 그는 과연 실력 있어요. 한방一発으로 어느 정도의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인다는 것도 고려한 데다 loundraw 씨의 그림을 100% 살린 형태로 해주었을 뿐, 나머지는 미세 조정만 있었습니다. 그 의미에서는 빈틈이 없는 설계입니다.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미나미南
이번에는, 설계도나 방법론을 사전에 전부 정했다고 하는 만드는 방법이네요.
今回は、設計図とか方法論をあらかじめ全部決めてあるという作り方なんですよね。

키시岸
그렇지 않다면 이번 목표로 하는 분위기空気感는 나오지 않고 성립하지 않아요. 매우 허들이 높습니다. 그동안 평소 사람을 칭찬하지 않는 베테랑 연출이 「실사 같다고 말하지만. 이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감동할 수 있는 거야. 그런 의미에서 애니메이션용. 이게 진짜야.実写っぽいとか言うけれどさ。これはアニメだからこういうふうに感動できるんだよ。その意味でアニメ向き。これがホンモノだよ」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건 고마웠어요.

미나미南
응,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키시岸
분명 허들은 엄청나게デタラメ 높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애니메이션용 작품이었던 걸까 하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 이야기도 중반을 지나, 남은 건 5화분 정도 남았습니다.
── 物語も中盤を過ぎ、残すところ5話分ほどになりました。


키시岸
이야기도 진행되고, 이런 작품인가 하는 것이 충분히 전해졌을 무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흐름을 이어갑니다. 당사자인 중학생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곳이지만, 실은 그 일상이라는 건 이렇게도 드라마틱ドラマチック 하다, 는 것이 그려져 갑니다. 세계도 좁고 선택지도 매우 제한된 가운데, 어떤 선택 방법을 해서 어떤 연애를 해나갈지를 지켜봐 주시면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 먹을수록いい年になればなるほど, 그건 그거대로 두근두근하면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아~ああ➰」라고 번민하며 머리를 쥐어 싸면서 보는 게 정답입니다(웃음笑). 지금까지 놓친 분은 총집편이나 연속 방영으로 복습하셔서, 후반의 이야기를 즐겨 보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주인공 아즈미 코타로처럼 렌자쿠 정의 핫피 차림을 한 키시 세이지 감독 主人公・安曇小太郎と同じ、連雀町の法被姿の岸誠二監督



(취재/구성 : 히즈메 아키요시取材/構成:日詰明嘉)
(C) 2017 「月がきれい」製作委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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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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